싹이 난 감자, 먹어도 될까?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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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싹이 난 감자, 먹어도 될까? 버려야 할까?

by 동라니 2025. 3. 18.

오래 보관할 생각으로 넣어둔 감자에서 어느 날 싹이 나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싹만 도려내고 먹어도 되는 걸까? 아니면 아깝더라도 버려야 할까?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다.

싹이 난 감자, 왜 위험할까?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다. 솔라닌은 감자의 쓴맛을 강하게 하며, 섭취 시 구토, 식중독, 현기증, 목의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에 관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더욱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정보. 싹이 난 감자를 먹어도 되나요? 

https://www.mfds.go.kr/brd/m_511/view.do?seq=2912

 

 

싹만 제거하면 괜찮을까?

싹이 난 감자를 먹어도 되는지 여부는 싹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싹이 살짝 난 정도라면 싹과 주변 부분을 1~2cm 깊이로 도려내고 조리하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감자가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거나 너무 많은 싹이 자랐다면 안전을 위해 버리는 것이 좋다.

감자의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감자가 싹이 나는 것을 막으려면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감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다음 방법을 참고하자.

  1.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기
    • 감자는 빛과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쉽게 싹이 난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사과와 함께 보관하기
    • 감자를 보관하는 상자나 봉지에 사과 한두 개를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해 싹이 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3.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 사용하기
    •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면서 감자가 부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종이봉투나 망에 넣어두면 습기를 방지하고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결론

싹이 난 감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싹이 조금 난 정도라면 싹과 주변을 충분히 제거한 후 조리하면 괜찮지만, 감자가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거나 너무 많은 싹이 나 있다면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감자가 싹이 나지 않도록 보관법을 잘 지켜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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